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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다해 대림 제3주간 월요일(12.16)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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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4-12-15 14:55 조회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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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 제 3주간 월요일 (마태 21,23-27)

 

 

조직의 단맛

 

오늘 복음은 권한에 대한 논쟁입니다. 백성의 지도자들은 자기 권한의 위기를 느낀 나머지 예수님께 당신 권한의 출처를 묻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시고 권한 그 자체이시라는 것을 그들은 모릅니다.

 

세상의 권한은 일반적으로 조직이 부여하는 것입니다. 기득권을 고집하는 세상의 경직된 조직들은 보통, 권한을 오용하기 쉽습니다. '조직의 쓴맛'을 행사하려 하지요. 그러나 오히려 비공식적인 조직, 즉 자발적이고 순수한 조직은 그 권한으로 좋은 일을 해냅니다. 그 권한은 '조직의 단맛'을 나누어 줍니다.

 

우리 교회는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며 생겨난 자발적이고도 순수한 조직입니다. 교회 조직 안에서의 모든 권한 행사는 권한의 원천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하여져야 합니다. , 사랑의 이름으로 권한이 행사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권한을 닮은 자기 이익과 자기 명예를 위한 사적(私的)인 권한이 교회 안에서 행사되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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