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가해 연중 제28주간 금요일(10.16)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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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10-17 09:29 조회8,368회본문
* 연중 제 28주간 금요일 (루가 12,1-7)
“바리사이들의 치명적인 문제점”
바리사이들은 괜찮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늘 하느님을 얘기했고, 그분을 알려는 열정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지식도 얻었고, 기도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상하게도 하느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꼭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바리사이들은 하느님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은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메마른 관계였던 것입니다. 어쩌면 하느님을 이용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도 열심히 성당에 나오지만 ‘하느님을 진정 사랑하는가?’ 하는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겠습니까?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루가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