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나해 대림 제3주간 수요일(12.16)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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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12-17 09:31 조회7,816회본문
* 대림 제 3주간 수요일 (루카 7,18-23)
“우리가 기다리는 예수님은?”
요한은 예수님이 오시기로 된 그분이신지 무척 궁금해 여쭈었습니다. 예수님은 긍정의 뜻으로 소경, 절름발이, 나병환자, 귀머거리가 낫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이 기뻐하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큰 힘을 가진 해결사도 아니고, 정치적 영웅도 아니고, 저명한 학자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찾아가셔 그들을 위로하고 치유해주시기 위해 오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부유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들이 오시는 예수님까지 독차지하려 하면 안 됩니다. 이번 성탄에는 참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모셔다 드리는 역할을 우리가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 마음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해주는 것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