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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나해 부활 제7주간 금요일(05.24)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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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4-05-25 13:37 조회8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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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7주간 금요일 (마르 10,1-12)

 

 

갈릴 수 없는 한 몸

 

결혼이라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약속입니다. 부부 두 사람 모두가 하느님께 대한 약속을 이행하는데 공동으로 책임지는 것이 결혼 생활입니다. 하느님께 대한 약속이란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고, 자식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가르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웃사랑보다, 자식 사랑보다 더 어려운 것이 바로 부부간의 사랑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어떤 부부는 부부싸움이 심해지면 한쪽에서 풀밭이라 하면, 다른 한쪽에선 순한 양하고 끝내기로 철통같이 약속을 했답니다. 그러나 감정이 격해지면 그런 것도 전혀 통하지 않았답니다. 부부 사랑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부부는 늘 명심해야 합니다. 결혼이란 불완전한 인간들의 만남이라는 것, 계속적 대화를 통해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 결혼 생활이 누군가 씌어준 굴레가 아니라, 하느님 앞에 스스로 선택한 것이므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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