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다해 연중 제5주간 월요일(02.07)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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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2-06 16:10 조회4,980회본문
* 연중 제 5주간 월요일 (마르 6,53-56)
“예수님의 고독”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께 딱 어울리는 말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보다시피 예수님은 가시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려들어 늘 군중 속에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 모두 다 예수님께 무엇인가를 바라는 사람들이었지, 예수님을 쉬시게 해드리거나, 위로하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생활 역시 예수님께 또 다른 부담을 드리면서 우리의 소원만을 채우는 신앙생활이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라면, 예수님의 고독을 헤아리며, 그분과 함께 있어 드리고, 그분의 일을 도와드리는 신앙인이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