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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다해 사순 제5주간 수요일(04.06) 고찬근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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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4-07 09:39 조회4,5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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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 제 5주간 수요일 (요한 8,31-42)

 

 

하느님 사랑이 바로 진리

 

오늘 복음에서 유다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는 이미 자유롭고, 종노릇하는 것도 아닌데, 왜 자유롭게 되리라 말씀하십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우리는 세끼 밥을 먹고, 핸드폰을 걸 수 있고, 교통수단이 좋아서 어디도 갈 수 있으니 자유롭습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자유는 그런 차원의 자유가 아닙니다.

 

우리가 저차원의 인생 목적과, 얄팍한 지식과, 욕심만을 채우는 방편 속에 살아간다면 과연 진정한 자유를 체험할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욕심과 원한과 분노와 시기 질투의 감정이 뒤끓는 마음으로 자유로울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진리가 우리 안에 없다면 우리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이 자유롭게 살지 못한다면 잘못된 신앙을 믿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잘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바로 진리를 깨닫게 해주시는 분이고, 그 진리는 우리를 모든 죄의 굴레에서 자유롭게 해준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진리라는 것은 '하느님이 사랑이시다.'라는 것을 아는 것이고, 그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자유를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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