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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다해 부활 제6주간 월요일(05.23)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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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5-22 15:45 조회4,4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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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 제 6주간 월요일 (요한 15,26-16,4)

 

 

상처뿐인 봉사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인 교회라는 것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세상에 빛과 소금 역할을 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잦은 분란들, 따돌림, 시기와 질투, 정치적인 행동, 경제적 이익을 생각하고 사람을 만나는 사람, 사심을 채우는 봉사 등등. 이런 것들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은 보통, 자기 사랑이 우선되기에, 교회의 존재 목적을 모르기에, 결정적으로는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것들입니다.

 

교회라는 것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이고, 예수님이 살고 가르치신 사랑을 나누며, 하나 되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그 공동체 구성원들이 완전한 사람들, 혹은 뜻이 같은 사람들만 모여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교회 역시, 부족하고 약점많고 나약한 사람들의 모임이고, 심지어는 죄가 있기에 모여온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니 인간들의 부족함에 걸려 넘어지지 말고, 서로 인정하고 용서하고 격려하면서 장점들을 모아 봉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따뜻하고 완전한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만 바라보며 하나 되는 공동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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