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다해 연중 제22주간 화요일(08.30)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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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8-31 09:29 조회4,239회본문
* 연중 제 22주간 화요일 (루카 4,31-37)
“권위”
요즘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은 참 잘도 싸웁니다. 서로 고개를 쳐들고 지지 않으려고 싸웁니다. 누구 하나 권위 있는 사람이 장내를 압도하지 못합니다. 모두가 고만고만합니다.
예수님은 권위 있는 분이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보면 회당 안의 모든 사람을 압도하셨습니다. 권위라는 것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권위는 권력에서 오는 것일까요, 아니면 부유함에서 오는 것일까요? 권위는 지식에서 옵니까, 아니면 경험에서 옵니까?
진정한 권위는 겸손함에서 옵니다. 겸손한 사람은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 않습니다. 겸손한 사람이 참으로 강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겸손은 인간 누구와도 비교가 되지 않는 겸손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셨지만 스스로 가난한 인간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항상 겸손해지려고 노력할 때 권위 있게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