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10.28)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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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10-29 09:22 조회3,891회본문
* 성 시몬과 성 유다 사도 축일 (루카 6,12-19)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오늘 복음 말미에는 군중이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썼다는 말씀이 전해집니다. 요즘 사람들이 BTS라는 아이돌들에게 열광하고, 가까이 가려하고, 그들의 옷자락이라도 만지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예수님께 얼마나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간절한 마음이 있다면, 성경과 기도를 멀리하고, 주일미사를 쉽게 궐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만지는 정도가 아니라 그분의 몸을 먹을 수 있는 미사를 가볍게 여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십니까? 건강을 위해서입니까? 풍족하게 살아보기 위해서입니까? 자녀의 합격이나 남편의 출세 때문입니까?
예수님께 대해 간절하고 진정한 마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분을 통해 내가 하느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은 '제대로 된 원의(願意)'가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루카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