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다해 연중 제30주간 수요일(10.26)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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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10-27 09:29 조회3,793회본문
* 연중 제 30주간 수요일 (루카 13,22-30)
“예수님을 아는 사람,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우리는 그 사람을 하루 종일 생각하고, 그 사람이 기뻐하는 일을 해주려고 무던히 노력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정말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열심히 기도하면서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이 기뻐하실 여러 가지 일들을 찾아서 실천하십니까?
혹시 우리는 예수님을 알고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분 앞에서 먹고 마시는 데에 마음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그분을 안다고 하면서 사제의 강론과 가르침을 듣고도 사랑실천에는 인색하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친구, 우리의 연인, 예수님은 알고 계십니다. 누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애쓰며 사는지, 지금은 꼴찌이지만 숨은 선행이 드러나고 언젠가는 하늘나라에 첫째로 들어갈 사람이 누구인지, 예수님은 진실된 당신의 친구를, 애틋한 당신의 연인을 잘 알고 계십니다.
‘저희는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고, 주님께서는 저희가 사는 길거리에서 가르치셨습니다.’ (루카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