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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나해 연중 제30주간 목요일(10.31)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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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4-11-01 09:32 조회2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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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30주간 목요일 (루카 13,31-35)

 

 

죽기를 각오하고

 

죽기를 각오하면 안 될 일이 없고,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죽기를 각오하고 우리를 사랑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어떤 각오로 하고 있습니까?

 

남을 용서하고 사랑해야 하는 우리 신앙생활, 사실은 굉장한 각오가 필요한 것입니다. 생긴 것도 별로인데, 미운 짓만 골라 하고, 나에게 상처까지 주는 그런 사람을 용서하기란 얼마나 어렵습니까? 또한, 약점이 다 드러났고 점점 따분해지는 그 사람을 한결같이 사랑하기도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시각각 사랑해야 한다. 사랑만이 살길이다.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사랑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런 각오로 사람을 대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의 도사이신 예수님도 사랑의 각오를 새롭게 하기 위해 홀로, 자주 기도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마셔야 하는 고난의 잔을, 결국은 그 고통을 받아 안아 하느님께 봉헌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예언자는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

(루카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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