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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리) 쯔쿠바산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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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금희그라시아 작성일19-12-03 09:25 조회2,4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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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리회에서는

이바라키현(茨城県)에 있는 츠쿠바산(筑波山)을

평소보다 많은 24명의 대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푹 무르익은 가을 정취를 맛보며

상쾌하고 유쾌한 등산을 했습니다.

 

11월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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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쿠바산을 등산하기위해  

전철타고 버스타고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에 앞서

산소리 대장님으로부터 간략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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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만물을 생성하는 원천이 되는 기운이

이 나무에 가득 가득 들어 있을것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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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쿠바 신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등산을 하는팀과 케이블카를 타는 팀으로 나눠져서

이제부터 정상을 향해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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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있는 저곳을 향해~

발걸음도 가볍게 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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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크고작은 돌들로 빼곡히 박혀있는

험난한 급경사 길도 영차영차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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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구 힘들어요~"

하는 자매님들이 있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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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그래도 산이 좋고 나무가 좋다네~"

하시며 아름드리 나무를 불끈 안아주시는 형제님도 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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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휴식을 거쳐

쯔쿠바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쯔쿠바 지역이 내눈 아래 훤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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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옹기종기 둘러앉아 꿀맛같은 런치타임!

다들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물과 컵라면~

그리고 뜨거운 커피향이 살짝 후각을 터치하고

미각을 자극하고 지나가니

힘들었던 돌 산길에서 내가 언제 힘들어했냐는 듯

다들 즐거운 미소가 가득한 얼굴이 되었지요

 

한번 해볼만한 등산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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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짐~한 인심을 베풀어 주시는 요안나자매님

오늘도 변함없이 닭강정과 김밥으로

우리들의 입을 아주 즐겁게 해주셨지요

 "감사합니다~ 요안나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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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리 남성대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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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쿠바산

아쉬움을 뒤로 한채

한계단 한계단 내려갑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저대로 가을을 남겨두고 돌아오긴 너무 아쉬워서

노란 가을만큼은 살짝 주머니에 넣어와서 

책갈피에 꼭꼭 눌러 두었지요.

 

두고두고 2019년의 가을을 기억해 주려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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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리대원 여러분

이쪽으로 보세요~

 

전철 한칸을 완전 전세를 냈던(?)

이번 쯔쿠바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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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두손으로 빙글빙글 토끼 안경을 만들어 쓴 구여운 자매

멋지고 앙증맞아요~

어디어디 나도 한번 해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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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엿뉘엿 해는서산으로 기울어가고

우리들 마음은 몽글몽글

모처럼 내몸에 착한일을 해주었다는

뿌듯한 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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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소리 뒷풀이겸 이른 망년회

2019년도 좋았지만 2020년 더 멋진 새해 맞이하자구요.

산소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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