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리) 쯔쿠바산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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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금희그라시아 작성일19-12-03 09:25 조회2,255회본문
산소리회에서는
이바라키현(茨城県)에 있는 츠쿠바산(筑波山)을
평소보다 많은 24명의 대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푹 무르익은 가을 정취를 맛보며
상쾌하고 유쾌한 등산을 했습니다.
11월30일(토)
쯔쿠바산을 등산하기위해
전철타고 버스타고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에 앞서
산소리 대장님으로부터 간략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천지 만물을 생성하는 원천이 되는 기운이
이 나무에 가득 가득 들어 있을것만 같은...
저 우람찬 나무로부터 기운을 받고자
두팔 벌려 야아얍~~
충전을 빵빵하게 했으니
쯔꾸바산! 어디 한번 올라 볼까요
목부터 축이고
스타트 하자구요
쯔쿠바 신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등산을 하는팀과 케이블카를 타는 팀으로 나눠져서
이제부터 정상을 향해 이동합니다.
단풍이 있는 저곳을 향해~
발걸음도 가볍게 으쌰으쌰
이렇게 나무뿌리가 훤히 드러나 있는
험한 등산로를 오르고
온통 크고작은 돌들로 빼곡히 박혀있는
험난한 급경사 길도 영차영차 오르고
"아구구 힘들어요~"
하는 자매님들이 있는 반면
"나는야 그래도 산이 좋고 나무가 좋다네~"
하시며 아름드리 나무를 불끈 안아주시는 형제님도 계시고...
몇번의 휴식을 거쳐
쯔쿠바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쯔쿠바 지역이 내눈 아래 훤하게 ~
모두들 옹기종기 둘러앉아 꿀맛같은 런치타임!
다들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물과 컵라면~
그리고 뜨거운 커피향이 살짝 후각을 터치하고
미각을 자극하고 지나가니
힘들었던 돌 산길에서 내가 언제 힘들어했냐는 듯
다들 즐거운 미소가 가득한 얼굴이 되었지요
한번 해볼만한 등산이었다는-
늘 푸짐~한 인심을 베풀어 주시는 요안나자매님
오늘도 변함없이 닭강정과 김밥으로
우리들의 입을 아주 즐겁게 해주셨지요
"감사합니다~ 요안나 언니~"
산소리 남성대원님들
산소리 여성대원님들
산소리 나카노대원님들
산소리 레지오대원님들
이팀은
산소리... 뭘까??
한인성당의 산소리대원들이 쯔쿠바산에 떴다~
하늘에서도 취재를??
드론이 떴다고??
미녀대회 출전권 티켓을 한장씩 받아들고...
행복한 산소리 미녀들
포즈도 이렇게 잘 잡아주니 사진빨도 좋고!
포토제닉상은 따놓은 당상!
지팡이집고 쯔쿠바에
노랑모자 멋쟁이 우리의 왕언니
여기에 납시셨노라
어딜가나 아무렇게나 서 있어도 훤한
우리 산소리 미녀들
쯔쿠바산
아쉬움을 뒤로 한채
한계단 한계단 내려갑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2019년의 이리도 아름다운 가을을
저대로 남겨놓고 오자니......
저대로 가을을 남겨두고 돌아오긴 너무 아쉬워서
노란 가을만큼은 살짝 주머니에 넣어와서
책갈피에 꼭꼭 눌러 두었지요.
두고두고 2019년의 가을을 기억해 주려고 말이지요
산소리대원 여러분
이쪽으로 보세요~
전철 한칸을 완전 전세를 냈던(?)
이번 쯔쿠바 산행이었습니다.
와우 두손으로 빙글빙글 토끼 안경을 만들어 쓴 구여운 자매
멋지고 앙증맞아요~
어디어디 나도 한번 해봐야징~
뉘엿뉘엿 해는서산으로 기울어가고
우리들 마음은 몽글몽글
모처럼 내몸에 착한일을 해주었다는
뿌듯한 이 기분!
그리고
산소리 뒷풀이겸 이른 망년회
2019년도 좋았지만 2020년 더 멋진 새해 맞이하자구요.
산소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