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의 날 8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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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금희그라시아 작성일15-05-12 01:08 조회14,241회본문
간밤 후두둑 후두둑 막 시작하던 빗소리는
자칭 하래오또꼬(晴れ男 )이신 신부님의 등장으로
맥을 못추고 어디론가 슬그머니 꼬리를 감춰버렸으니
화창한 봄볕속에서 모두 유쾌한 하루를 보냈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동안 도심에선 봄이 왔다며 연두빛 봄인사를 나누며 지냈는데
이곳에 오니 우거진 신록이 마치 여름 나무를 보는듯 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함성을 여름나무 울타리를 넘어 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간 신학원 마당에는
다시 고요한 정적이 스물스물 밀려 들어 오고 있고
우리도 구역식구들과 함께 내년을 기약하며 그곳을 빠져 나왔습니다.
아무 탈 없이 무사히 본당의 날 행사가 마무리 지어 졌음에
함께 해주신 주님께 오늘도 감사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