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주님 부활 대축일

2022년 4월 17일 12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에서는

셰례서약 갱신식, 성수예절,

그리고 부활 계란 축성이 있었으며

387분의 교우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주님 부활 대축일을 맞이하여

본당의 주임신부님이신 고찬근(루카)신부님과

사목총회장님이신 하귀명(안젤라)님과

부회장님이신 조한빈(미카엘)님, 최은미(베로니카)님 께서

가톨릭 동경 대교구 키쿠치(菊地) 대주교님을 방문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성 수 예 절

부활 계란 축성

+ 친애하는 형제 여러분

우리 교회 공동체는 예로부터 우리 신앙의 원천이 되고

부활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많은 표징과 표지를 사용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겨울 뒤에 숨어 있는 봄과 같이

두꺼운 껍질속에 생명을 감추고 있는 계란은

우리에게 부활의 신비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부활의 신비를 더욱 깊이 깨닫게 해줄 이 계란과

이 계란을 나누는 모든 이에게풍성한 은총이 내려지도록

도우심을 청해야 하겠습니다.

+ 기도 합시다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며

당신 자녀들로 하여금 부활의 희망을 안겨주시는 천주 성부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며

자녀들이 나눌 계란을 몸소 축복하여 주시기를 청하나이다.

나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 계란을 축복하오니

이 음식을 나누어 먹게 될 모든 이에게

영육간의 건강을 주소서

또 한 그들로 하여금

이 계란을 통하여 부활의 신비를 깊이 깨닫고

무활의 희망을 영원토록 간직하며 살아가게 도와주소서

우리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사진 : 김상규(마르코)  김신영(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