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범국가적 쇄신 기회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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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임신부 작성일14-03-20 22:00 조회18,449회본문
교황 방한, 범국가적 쇄신 기회 삼자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서 이목 집중
국민전체 희망 나누는 축제의 장 기대
준비위, 겉치레보다 ‘내적성숙’ 초점
한반도 긴장 완화·화해 희망 높아
국민전체 희망 나누는 축제의 장 기대
준비위, 겉치레보다 ‘내적성숙’ 초점
한반도 긴장 완화·화해 희망 높아
발행일 : 2014-03-23 [제2887호, 1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범국가적인 쇄신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노력들이 사회 각계에서 펼쳐지고 있다. 특히 교회는 이번 방한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내적 쇄신과 외적 연대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영성·신심운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 중심에서는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가 영성·신심운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범교구적인 참여와 지원이 이어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방한 준비위는 공식 출범 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맞이하는데 가장 중요한 준비는 화려한 겉치레가 아닌 내면의 쇄신이라는 기본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도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한국언론재단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교황님께서는 지나치게 물질 위주의 삶에 젖어 있는 현실을 지적하셨으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는 교회’의 모습을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특히 염 추기경은 교회 쇄신과 각종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교회와 사회 모두가 물질주의 등에 대해 성찰하고 ‘형제애’를 바탕으로 공존과 화해의 길을 지속적으로 걸어갈 것을 당부했다.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주관 교구인 대전교구 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교황님의 방한이 일회적인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우리 재능과 기도와 삶을 지속적으로 나누자”며 “늘 무얼 달라는 유아적 신앙을 넘어, 감사하며 나누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자”고 권고했다.
아울러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준비위원회’는 교황 방한이 신자들만의 행사를 넘어서, 국민 전체가 교황을 만나고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각 행사 주관 교구와 지역사회들도 교황 방한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보이고, 모든 국민들이 교황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방한 준비위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14일 가진 기자브리핑을 통해 “우리 국민들 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교황님의 삶과 메시지에서 큰 위로와 희망을 얻고 있으며, 이러한 분이 우리나라를 직접 방문하신다는 것 자체가 국가 차원에서도 큰 축제”라고 설명했다. 또 교황과의 만남에 북한교회도 동참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초청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황의 해외 순방은 공식적으로 ‘사목방문’으로 일컬어지지만, 현실적으로는 신자 뿐 아니라 범국민적인, 나아가 전 세계인들과의 만남과 축제의 장이 된다. 게다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방문은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 대한 첫 방문임에 따라,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한국에 집중돼 있다.
또 교회와 사회 안팎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함으로써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 간 화해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도 매우 높다.
그 중심에서는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가 영성·신심운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범교구적인 참여와 지원이 이어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방한 준비위는 공식 출범 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맞이하는데 가장 중요한 준비는 화려한 겉치레가 아닌 내면의 쇄신이라는 기본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도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한국언론재단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교황님께서는 지나치게 물질 위주의 삶에 젖어 있는 현실을 지적하셨으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는 교회’의 모습을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특히 염 추기경은 교회 쇄신과 각종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교회와 사회 모두가 물질주의 등에 대해 성찰하고 ‘형제애’를 바탕으로 공존과 화해의 길을 지속적으로 걸어갈 것을 당부했다.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주관 교구인 대전교구 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교황님의 방한이 일회적인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우리 재능과 기도와 삶을 지속적으로 나누자”며 “늘 무얼 달라는 유아적 신앙을 넘어, 감사하며 나누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자”고 권고했다.
아울러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준비위원회’는 교황 방한이 신자들만의 행사를 넘어서, 국민 전체가 교황을 만나고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각 행사 주관 교구와 지역사회들도 교황 방한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보이고, 모든 국민들이 교황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방한 준비위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14일 가진 기자브리핑을 통해 “우리 국민들 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교황님의 삶과 메시지에서 큰 위로와 희망을 얻고 있으며, 이러한 분이 우리나라를 직접 방문하신다는 것 자체가 국가 차원에서도 큰 축제”라고 설명했다. 또 교황과의 만남에 북한교회도 동참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초청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황의 해외 순방은 공식적으로 ‘사목방문’으로 일컬어지지만, 현실적으로는 신자 뿐 아니라 범국민적인, 나아가 전 세계인들과의 만남과 축제의 장이 된다. 게다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방문은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 대한 첫 방문임에 따라,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한국에 집중돼 있다.
또 교회와 사회 안팎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함으로써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 간 화해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도 매우 높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