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12.26)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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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4-12-27 09:20 조회29회본문
*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박해와 위로”
하느님이 원하시는 일을 실천하다 보면 사람들의 미움을 받게 됩니다. 사람들은 보통 남이 나쁜 일을 하면 미워하지만, 좋은 일을 해도 미워하는 이상한 심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신앙인을 미워하고 고소하는 사람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며 용서할 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미움을 받고 고소를 당하는 우리는 믿는 사람들이며 용서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미움을 받고 고소당할 때 우리를 위로해 주실 분은 오직 위로자 성령뿐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 사람들의 인정과 위로를 구걸할 것이 아니라, 깊이 침잠하면서 그때 비로소 들리는 성령의 위로를 받을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