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나해 연중 제32주간 월요일(11.11)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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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4-11-10 16:15 조회58회본문
* 연중 제 32주간 월요일 (루카 17,1-6)
“사랑과 용서 그리고 믿음”
별로 길지 않은 인생을 좀 더 잘 살도록 도와주는 것 세 가지를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그 첫째는 남을 죄짓게 하는 죄를 짓지 않는 것이고, 둘째는 용서하는 것이며, 셋째는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은 예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일로서, 남을 사랑하기에도 부족한 인생에 남을 죄짓게 하고 있다는 것은 개탄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남이 나로 인해 죄짓지 않게 해주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모습이 남의 미움이나 원한을 사지 않는 모습이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늘 진실하고 성실하고 자비롭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음은 용서하는 일인데, 용서는 자기 자신도 잘못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겸손과, 타인에 대한 측은지심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믿음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용기를 갖게 해주며,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게 해주는 것으로서 하느님께 희망을 걸 때 얻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복음은,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하며, 하느님께 대해 믿음을 갖는다면, 보다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