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가해 연중 제9주간 월요일(06.05)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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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3-06-04 17:17 조회3,833회본문
* 연중 제 9주간 월요일 (마르 12,1-12)
“죄의 심화”
오늘 복음을 보면 소작인들의 죄가 점점 더 흉악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때려서 돌려보내더니, 다음에는 상처를 입히고, 다음에는 죽입니다. 급기야는 주인의 사랑하는 아들까지 죽여 버리고 포도원을 차지하려 합니다.
인간은 분수를 모르고 더 큰 욕심을 부리는 성향과 죄를 지으면 점점 더 뻔뻔스러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마지막이 비참하게 될 줄을 알면서도 미련하게 그 길을 갑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작은 것을 얻었을 때도 크게 감사할 줄 아는 마음과, 작은 죄를 지었을 때도 크게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과 작은 것에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큰 망신을 면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