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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해 사순 제4주간 화요일(03.24)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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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03-24 09:29 조회12,8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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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 제 4주간 화요일 (요한 5,1-16)

 

 

마음으로 살자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다른 정치인 비방을 참 잘합니다. 국민으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고, 마음을 어둡게 만들기를 잘합니다. 아까운 시간과 능력과 돈을 낭비합니다. 그런 뒷조사 능력과, 그런 기가 막힌 논리로 착한 사람들을 찾아내어 함께 기뻐하게 하고, 더 건설적인 일들을 만들어나가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유다인들의 행태를 보십시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38년이나 누워 앓던 사람 병이 나았는데, ‘축하한다. 고생했다.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라.’ 이런 말은 한마디도 없이, “오늘은 안식일이오. 들것을 들고 다니는 것은 합당하지 않소.” 이럽니다. 정말 울화통이 터지도록 답답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무뎌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도 하느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성경을 달달 외우고 있는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무뎌지지 않도록, 우리의 행위가 매정해지지 않도록 늘 사랑으로 깨어있기를 바랍니다. 사랑으로 깨어있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예수님의 마음을 묵상하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가톨릭평화방송 TV매일미사 중계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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