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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해 사순 제3주간 금요일(03.20)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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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03-19 16:15 조회13,2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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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 제 3주간 금요일 (마르 12,28-34)

 


사랑의 순서

 

사랑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본능적으로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다음으로 보이지 않으시니까 막연하게 하느님을 사랑하고, 마지막으로 눈에 보이는 약점 많은 이웃을 마지못해 사랑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진정한 J.O.Y.(기쁨)는 사랑의 순서를 지킬 때 오는 것입니다. 즉 먼저 Jesus(예수님)을 사랑하고, 다음으로 Others(이웃)을 사랑하며, 마지막으로 You(여러분 자신)을 사랑할 때 참 기쁨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순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먼저 예수님을 사랑해야 나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께 대한 감사의 마음이 생기며, 그 감사함에 대한 보답으로 이웃을 사랑하게 되며, 나를 먼저 생각하면 이웃을 사랑할 수 없기에 나에 대한 사랑은 제일 마지막이 되는 것입니다.

 

가톨릭평화방송 TV매일미사 중계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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