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순 제 3주간 수요일 (마태 5,17-19)

“율법의 완성”

율법은 사랑입니다. 율법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율법을 따른다면서 사랑이 없으면 그 율법은 굴레가 되는 것이고, 사랑이 있다면 어려운 율법을 지켜도 자유로운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율법의 완성은 바로, 작은 계명을 지킬 때도 그 정신, 그 사랑을 절대로 잊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이 사순절에 혹시 의무감에 못 이겨 형식적으로 십자가의 길, 금육재, 절주, 금연, 희생 등을 행하고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할 일입니다. 어떻게, 얼마나 잘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왜, 누구를 위해서 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웃을 위해서 그 모든 희생과 극기를 바치는 것입니다.

가톨릭평화방송 TV매일미사 중계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