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째 신앙의 해 사순 제3주일 > 2014, 03, 23 > 강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강론

< 두 번째 신앙의 해 사순 제3주일 > 2014, 03, 23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마영마리아 작성일14-03-23 16:47 조회17,212회

본문

< 두 번째 신앙의 해 사순 제3주일 > 2014, 03, 23
 
방금 들은 복음, 매우 긴 복음이었지만 정말 강동의 드라마이다.
남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던 한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며"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손가락질 당하던 그 한 여인의 "증언"으로
같은 손가락질을 당하던 한 마을의 많은 사람들이 변화된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증언이 얼마나중요한 것인지,
베네딕도 16세 교황님의 신앙의 해 제정 자의 교서에 잘 나타나 있다.
 
"교회의 쇄신은 신자들의 삶의 증언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진리의 말씀을 널리 퍼뜨리라는 부름을 받았습니다."(6항)
 
주 예수님께서 남겨주신 진리의 말씀을 어떻게 널리 퍼뜨릴 수 있는가?
"성당에 나오세요, 성당에 나오면 마음의 평화를 얻습니다,
행복해 집니다." 등 그렇게 말로 퍼뜨리면 되겠는가?
 
아니다, 그 정도의 말로 성당에 나올 사람이라고는 백 중의 하나도 없을 것이다.
혹시 그 사람의 말 때문이 아니라 성당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사람 하나가?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을 퍼뜨리기 위해서는 오늘 복음의 사마리아 여인처럼
예수님을 만난 체험, 즉 하느님을 만나서 "하느님께서 변화시켜주신
새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의 증언"만이 가능한 것이다.
 
저는 지금 제가 만난 하느님의 체험을 여러분에게 증언하고 있다.
그리고 제가 만난 하느님의 체험을 믿고 받아들이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체험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 일본에서도 아니 세계적으로 점점 늘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저의 체험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거의가 오늘 복음의 사마리아 여인처럼
가족으로부터 남들로부터 "손가락질 당하던 사람"들이 많다.
 
가끔 저에게 농담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신부님은 키 크고 늘씬하고 젊은 여자들만 좋아하신다."고.
 
아니다, 저는 진실로, 남들로부터 손가락질 당하던
"하느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한다.
 
만일 제가 지금 결혼을 한다면
저는 지 스스로 거룩하다고 "우기는" 정숙한 유대인 여인보다,
여러 남자들을 거쳐 가며 남들로부터 손가락질 당하던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을 택할 것이다, 정말이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지만 신앙생활 오래한 것이 장땡이 아니다.
누가 "하느님을 만났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여러분 중에 혹시 "나는 하느님을 만났는가?" 궁금하신 분이 계시면
저에게 오시라, 제가 확실히 분별해 드리겠다.
 
저의 말을 믿지 못하는 분이 더러 계셔서 말씀드리지만,
저는 하느님께로부터 정말 "분별의 은사"를 받았다, 정말이다, 정말!
 
저는 요즘 하느님께서 제가 잘못하면 즉시즉시 벌을 주시는데
이 말이 거짓이라면 하느님께서 저에게 또 즉시 벌을 주실 것이다.
 
하느님을 만난 사람만이 하느님을 만난 사람을 알아볼 수 있다.
하느님을 만난 사람은 하느님을 만난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듣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느님을 만난 사람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사랑한다.
왜? 이유는 하나뿐이 없다, 진실로 하느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느님을 아직 만나지 못했지만 "하느님을 갈망하는 사람"도
하느님을 만난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잘 따른다.
이미 하느님의 우물가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의 사마리아 여인이 그러한 여인이었던 것이다.
영적 목마름 없이 절대로 하느님을 만날 수 없다.
 
하느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영적 갈증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오늘 강론의 결론으로 신앙의 해 제정 자의 교서 제3항을 낭독해 드리겠다.
"사마리아 여인처럼 오늘날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러 우물가로 가야 할
 필요성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믿고 당신 안에서
 샘솟는 살아 있는 물을 길어 마시라고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933
어제
1,483
최대
3,012
전체
1,918,571

Copyright © www.tokyo-koreancatholic.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