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나해 연중 제19주간 화요일(08.13)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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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4-08-14 09:29 조회816회본문
* 연중 제 19주간 화요일 (마태 18,1-14)
“보잘것없는 작은 이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것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 났든, 못 났든 자식은 다 소중하다는 이 말처럼, 하느님 앞에 우리는 다 당신의 소중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공동체 안에서 중대한 실수를 한 사람이라든지, 별 효용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공동체에서 제외시키려고 합니다. 예수님은 그 보잘것없는 작은 이를 찾기 위해 그렇게 노력하셨는데 말입니다.
예수님이 보잘것없는 작은 이 하나를 찾아 나서신 이유는 그 작은 이를 사랑하셨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마도 우리가 보잘것없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이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과연 그 보잘것없는 작은 이는 우리 모두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아마도 그것은 우리에게 겸손과 배려심을 갖게 하시려는 하느님의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마태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