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07.31) 이노쿠마 프란치스코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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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4-08-01 09:33 조회856회본문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찬미 예수님!
오늘 말씀은 주제가 뭐예요?
두말할 것 없이 “하늘 나라”죠?
예수님께서 오늘 두 가지 비유로 “하늘 나라”의 가치를 알려주셨습니다.
즉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고, 좋은 진주 같다. 말하자면 무엇보다 가치가 있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근데 오늘은 여러분께 하나만 분명히 알려드리고 싶은 사항이 있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사항인데… 예수님께서 뭐하러 이 세상에 오셨나요? 뭘 하셨어요?
예수님께서 평생을 걸고 이 세상에서 노력하신 것이 바로 “하늘 나라”를 이 세상에 이루어지게 하는 것, 그것을 위해 노력하신 것입니다. 즉 “하늘 나라 만들기”가 예수님의 일생 단 하나의 목적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 “주님의 기도”도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하늘 나라” 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하늘 나라”가 하늘에서와 같이 이 세상에서도 이루어지소서라고…기도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게 된다고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하늘 나라”가 이미 예수님과 같이 이 세상에 와 있다. 100%가 아니지만, 아직 완성되지 못하고 있지만 예수님이 계시는 상황에서는 꼭 이루어지고 있다고 알려주신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 서로 용서해주는 것, 서로 갖고 있는 것을 나누어 건네주는 것을 통해서…, 아니면 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지금 여기서 예수님과 같이 있을 수 있겠고, 거기에 “하늘 나라”가 이미 와 있다, 이뤄져 있다고 거기서 분명히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아는 것입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착한 일을 하는 게 신앙생활의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오로지 “하늘 나라”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원하고,
오로지 “하늘 나라”가 지금도 우리 사이에 이루어지고 거기서 우리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오로지 “하늘 나라”가 아직 없는 곳에 우리가 나아가 “하늘 나라”를 만들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을 우리 신앙생활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 여러분 우리가 기도 속에서 “하늘 나라”가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질 수 있게 기도합시다. 그것을 위해 우리가 노력할 수 있도록 새 은총을 빌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