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나해 대림 제2주간 금요일(12.11)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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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12-12 09:29 조회7,965회본문
* 대림 제 2주간 금요일 (마태 11,16-19)
“착한 고집과 못된 고집”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당시의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고집을 부리고 있는 것을 개탄하고 계십니다.
고집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착한 고집이고, 하나는 못된 고집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한참 고집을 부리고 있을 때,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돌아보면 자신의 체면이나, 자존심, 이익 때문에 고집을 부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고집이 바로 못된 고집입니다. 이런 고집은 버려야 합니다.
진정으로 고집을 부리려면 예수님을 위한 착한 고집쟁이가 되고, 예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겸손하게 자기 자신을 변화시킬 줄 아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가슴을 치지 않았다.’ (마태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