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가해 연중 제34주간 금요일(11.27)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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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11-28 09:30 조회8,137회본문
* 연중 제 34주간 금요일 (루카 21,29-33)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
연중시기의 막바지에 우리는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이 말씀은 당신이 잡혀서 돌아가시기 바로 전에 제자들에게 남기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 당신의 삶 전체가 당당했고, 진실이었으니 우리가 당신의 삶을 본받아야 마땅하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을 떠나신 후 긴 세월이 흘렀지만, 예수님의 그 사랑과 진실은 역사를 관통하여 아직도 생생히 살아있고 그 누구도 그분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언젠가는 끝날 것입니다. 그 마지막 날에 우리도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나의 임종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비록 내 인생에 흔들림과 상처들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이 진실이었다고 얘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