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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해 연중 제32주간 목요일(11.12)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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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0-11-13 09:41 조회8,1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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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32주간 목요일 (루카 17,20-25)

 

 

자신이 변해야 천국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우리가 그렇게도 원하는 그 하느님 나라가 우리 안에 있다고 예수님께서는 오늘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바보처럼 그것도 모르고 하느님 나라가 먼 훗날 다가오는 나라, 저 먼 곳에 있는 나라로만 생각하며 오늘을 희생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바로 하느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 즉 자연스럽고도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욕심이나 자기 고집에 사로잡혀있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아량을 지니고 있을 때, 우리는 우리 안에서 하느님 나라를 체험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그 모습이 되기까지는, 외부로부터 다가오는 시련과 고통, 오해와 냉대 그리고 시기, 질투 등을 견디어 내야 하고, 자기 안에서 자꾸 솟아나는 교만함을 통제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고독한 기다림의 끝에선 사람 앞에 하느님 나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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