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나해 연중 제18주간 수요일(08.04)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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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1-08-05 09:38 조회5,809회본문
* 연중 제 18주간 수요일 (마태 15,21-28)
“쉽게 식는 우리 믿음”
우리 교회 안에는 냉담자도 많고, 냉담의 이유도 다양합니다. 신자들 간의 갈등, 성직자 수도자에 대한 실망, 구복적(求福的)인 기도에 대한 무응답, 자존심이 상해서, 인정해주지 않아서. 등등.
오늘 복음의 그 여인은 주변에서 누가 뭐라고 해도, 자존심을 상하게 해도 예수님 한 분만 바라보고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예수님께 인정 받았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그분을 믿기 때문에 신앙을 가졌고, 그분을 사랑하며 그분이 원하시는 일을 하기 위해 신앙생활을 합니다. 결코, 다른 이유는 실망의 이유도 희망의 이유도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더 잘 알고, 예수님과 더 친해지고, 예수님을 더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로부터 얻는 것도 있겠지만, 그분께 드리고 싶은 것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기뻐하실 것이 무엇인지 많이 궁리하는 것이 행복한 신앙생활입니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마태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