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나해 연중 제11주간 금요일(06.21)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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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4-06-22 09:20 조회1,099회본문
* 연중 제 11주간 금요일 (마태 6,19-23)
“눈과 마음”
눈으로 우리는 겉을 봅니다.
추한 것들을 보는 눈은 탁합니다.
고운 것들을 보는 눈은 맑습니다.
마음으로 우리는 속을 봅니다.
미움을 보는 마음은 어둡습니다.
사랑을 보는 마음은 밝습니다.
눈물은 눈을 씻어줍니다.
슬프면 눈물이 납니다. 기뻐도 눈물이 납니다.
진정으로 슬퍼하고 기뻐하는 사람은 눈이 맑습니다.
통회(痛悔)는 마음을 씻어줍니다.
아프도록 뉘우친 사람의 마음은 어둠이 사라지고 밝아집니다.
눈 시력이 좋은 사람은 겉을 잘 보지만,
마음 시력이 좋은 사람은
마음 깊은 곳 사랑도 봅니다.
여러분의 마음 시력은 얼마나 되십니까?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마태 6,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