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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축일(07.05)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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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1-07-04 15:48 조회5,9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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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축일 (마태 10,17-22)

 

 

예수님 때문에

 

신앙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우리가 신자라는 것이 알려지면 도움이 되기보다는 불편할 때가 더 많습니다. 사람 많은 식당에서 식사 기도를 하려면 좀 쑥스럽고, 생계를 위해 돈을 벌 때 사회의 관행을 따르자니 양심이 걸리고, 사업을 위해 사교를 할 때 윤리적인 문제도 발생합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타종교의 사람들은 우리가 천주교 신자인 것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그들이 대충하자 하고, 유혹을 하고, 놀려대도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우리를 흔드는 것은 우리가 참 신앙인인지 거짓 신앙인인지를 떠보는 것입니다. 온갖 어려움과 손해, 그리고 오해와 박해 속에서도 양심을 지켜나가는 참 신앙인이기를 은근히 기대하면서 우리를 흔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모든 것을 이겨낼 때 그들은 우리의 신앙과 예수님께 경의를 표할 것입니다.

 

이 어려운 신앙의 길을 가는 데 있어 우리를 위로해주는 것은 세상의 인정도 아니요, 가족의 정도 아니요, 오직 그 길을 먼저 가신 예수님의 사랑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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