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나해 부활 제4주간 화요일(04.27)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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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1-04-28 09:40 조회6,578회본문
* 부활 제 4주간 화요일 (요한 10,22-30)
“예수님은 하느님”
예수님은 오늘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씀하실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이 실제로 하느님을 아셨고, 하느님의 뜻을 그대로 실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아버지 하느님과 하나라고 하신 이 말씀은 엄청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인간이신 예수님이 하느님의 뜻을 알고 실천하심으로써 하느님과 하나 되셨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 때문에 '하느님 모독'이라는 죄목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써 당신 말씀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하느님과 하나이신 그 진실에 큰 희망을 걸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살면 하느님과 하나 될 수 있다는 너무나 영광스러운 그 희망 말입니다. 하느님이 인간이 되신 것은 인간을 하느님께로 이끄는 다리를 놓기 위해서이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그 다리를 통하여 하느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요한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