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 14주간 화요일 (마태 9,32-38)

“계속되는 예수님의 요청”

예수님은 사람들을 돌보시느라 무척 바쁘게 사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금도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 세상 온갖 고통에 시달리며 허덕이는 사람들, 성당을 찾을 겨를이 없이 생업에 매여있는 사람들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협조자를 구하시는 예수님의 도움 요청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예수님은 여전히 바쁘십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별로 바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용히 감실 속의 예수님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찾아오는 사람들만 기다리고 앉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교회도 예수님의 도움 요청에 부응하여 더욱 열려진 교회, 여기저기 두루두루 찾아다니는 바쁜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마태 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