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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나해 연중 제34주간 수요일(11.24)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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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1-11-25 09:35 조회5,2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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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34주간 수요일 (루카 21,12-19)

 

 

미움 이기기

 

우리는 세상을 양심적으로 평화롭게 살고 싶은데 세상은 우리를 가만히 놔두지 않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가만히 있는 우리의 뺨을 때리기도 하고, 등 뒤에서 우리를 밀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반응은 두 가지 모습입니다. 하나는 나 자신의 방법과 말로 반응하는 것이고, 하나는 하느님의 방법과 말씀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방법으로는 세상을 이기지 못합니다. 불합리하고 억울한 일들이 매일매일 밀려옵니다. 때로는 가족과 친구들까지도 적으로 돌변합니다. 세상을 이기는 방법은 하느님의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인내와 용서와 사랑입니다.

 

인내를 통해 우리는 용서할 수 있게 되고, 용서를 통해 우리는 원수까지 사랑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의 매 순간은 하느님의 길과 인간의 길 사이의 선택의 기로입니다. 그 기로에서 하느님을 선택한다는 것은 힘든 훈련의 결과입니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루카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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