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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나해 연중 제28주간 수요일(10.13)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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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1-10-14 09:36 조회5,7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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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28주간 수요일 (루카 11,42-46)

 

 

조금 알고, 조금 했을 때

 

바리사이들이나 율법학자들은 공부를 많이 했고 할 만큼 일했기에 이제는 대접받을만하다고 생각했으나 예수님 보기에 그것은 기본이고, 그 이상의 실천과 공감수성(共感受性)의 생활이 요구된다고 보셨습니다.

 

좀 알게 되었을 때, 일 좀 했을 때, 유혹은 닥칩니다. 꽤 아는 것 같고, 꽤 한 것 같고, 나머지도 별거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말입니다. 예수님은 그 순간 우리에게 도전하시고 경고하심으로써 그 유혹을 넘어서길 원하십니다.

 

우리도 좀 배웠고, 좀 알고, 일 좀 했습니다. 이런 우리를 예수님은 사랑으로 흔드십니다.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루카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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