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나해 연중 제30주간 금요일(10.29) 고찬근 루카 신부님 > 강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강론

2021 나해 연중 제30주간 금요일(10.29) 고찬근 루카 신부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1-10-30 09:22 조회5,487회

본문

* 연중 제 30주간 금요일 (루카 14,1-6)

 

 

법의 융통성

 

법은 안전한 것입니까? 위험한 것입니까? 법은 우리를 보호합니까? 우리를 구속하고 침탈합니까? 법이 없어도 사는 세상이 가장 좋은 세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심한 법의 준수는 어떤 때는 우리를 구속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죄 없는 사람을 죽이기까지 합니다. 법의 존재 이유는 단순히 법의 준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법의 존재 이유는 법의 정신을 계속 점검하여 그 정신을 제대로 구현시키는 데 있습니다. 법은 문자요 수단에 불과하고 법의 정신이 참으로 중요한데 그것은 궁극적으로 사랑입니다.

 

법의 정신인 사랑을 잊지 않고 잘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환경과 경우를 헤아려 융통성을 발휘할 줄 아는 법이 되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일지라도 바로 끌어내지 않겠느냐?” (루카 14,1-6)

 

 


접속자집계

오늘
1,184
어제
2,155
최대
3,012
전체
1,939,141

Copyright © www.tokyo-koreancatholic.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