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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다해 연중 제8주간 화요일(03.01)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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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3-02 09:42 조회4,7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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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8주간 화요일 (마르 10,28-31)

 

 

우리에게 가장 포기하기 힘든 것을

 

언젠가 외국에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가 있었는데, 젊은 조종사는 학교 운동장으로 불시착하면 자신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해서 그곳을 포기하고 결국 운동장 밖으로 불시착을 시도하다가 불에 타 숨졌습니다. 그가 진정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은 자신의 목숨보다도 '사랑의 관계'였던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 버리기 힘든 것은 사랑의 관계입니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 즉 사랑받는 사람으로 존재하고 싶은 마음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관계마저 포기하고, "숨어서 숨어서 남몰래 사랑하라, 이름 잊혀진 풀꽃처럼 살아가라." 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당신 제자의 길이라는 말씀입니다.

 

 

두메꽃

                                 - 최민순 신부 -

 

외딸고 높은 산 골짜구니에 살고 싶어라.

한 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 나비 그림자 비치지 않는 첩첩산중에

값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내 님만 보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 숨어서 피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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