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다해 사순 제1주간 목요일(03.10)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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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3-11 09:49 조회4,706회본문
* 사순 제 1주간 목요일 (마태 7,7-12)
“무엇을, 어떻게 청할 것인가?”
하느님은 우리가 열심히 청하면 다 들어주신다는 것이 오늘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우리에게 참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엉뚱한 것을 청하는 경우가 있고, 남을 해치는 줄 알면서도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청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느님의 은총을 제대로 받아 누리기 위해서는,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의 선하심과 자비로우심을 믿고, 우리의 삶 전체를 하느님께 맡겨드리는 것이 올바른 모습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선하고 자비롭게 이웃을 먼저 챙기며 살아 세상이 조금이라도 아름다워질 때, 하느님은 우리를 고맙게 여기시며 필요한 은총을 알아서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피조물인 우리가 창조주의 일을 도와드렸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