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다해 부활 제2주간 목요일(04.28)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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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4-30 09:31 조회4,598회본문
* 부활 제 2주간 목요일 (요한 3,31-36)
“하느님에 관해 친히 보고 들은 것”
오늘 복음에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느님께로부터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부러운 일입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하느님을 보셨을까요? 예수님은 하느님께 어떤 말씀을 들으셨을까요?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시기에 하느님과 가까이 계시고, 하느님을 온전하게 닮으신 분이십니다. 우리도 하느님을 닮으신 예수님을 닮음으로써 하느님을 닮게 되고 하느님의 뜻을 알고 이야기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깊은 기도를 함으로써 예수님을 더 잘 알아 나갈 수 있습니다. 나아가, 늘 하느님께 집중하고 기도하고 그 뜻을 헤아리려고 노력하신 예수님, 자비로움과 측은지심으로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닮아 그분처럼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라는 갈라티아서 말씀처럼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Mystical Body of Christ)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εὐωδία, A sweet perfume of Christ)가 되어야 합니다. 마침내 우리는 제2의 그리스도(Second Christ)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