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다해 연중 제19주간 화요일(08.09)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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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8-10 09:26 조회4,527회본문
* 연중 제 19주간 화요일 (마태 18,1-14)
“작은 이들”
오늘 복음의 작은 이들이란 누구이겠습니까? 나에게 줄 것이 하나도 없어서 내가 무시하는 사람. 또한, 나를 못살게 굴고, 거짓으로 모함하고 자신만을 챙겨서 나의 분노심을 유발하는 그런 사람일까요? 그런가 하면 그런 사람들을 작은 사람 취급하고, 보잘것없는 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나, 자기의 약함은 보지 못하고 자존심만 강한 바보, 바로 우리 자신일 수도 있겠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작은 이들을 업신여기지 말라 하시며, 그들을 소중히 여긴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을 기뻐하며 반기시는 이유는, 그들이 어린이 같은 마음으로 돌아가 회개하고, 자기를 통찰하고 깨달은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잘못을 저지르는 존재들이지만, 진심으로 회개하고 겸손해지면, 모두 순수하고 아름다운 어린이 같은 존재가 됩니다. 우리의 본바탕은 정말로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를 만나시든 그가 사랑스러운 본래 모습을 되찾도록 일깨워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