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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다해 연중 제16주간 월요일(07.18)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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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7-17 15:20 조회4,3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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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16주간 월요일 (마태 12,38-42)

 

 

회개는 기적

 

기적도 믿음도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의 열매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신기한 기적을 보았다 해도 그것을 통해 선한 사람으로 변화되지 않으면, 즉 회개하지 않으면 그 기적은 헛된 것입니다. 믿음이 아무리 좋다 하여도 사랑과 선행의 실천이 없으면 그것 또한 헛된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복음에서 기적을 보여 달라며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사람들에게 기적 대신에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그리고 그 회개를 기적으로 표현하십니다. 요나의 기적, 즉 니네베 사람들이 회개한 사건은 기적같이 어렵고도 훌륭한 일이라고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나보다 훨씬 큰 분이십니다. 게다가 요나는 설교를 통해서 회개를 촉구했었지만, 예수님은 당신이 직접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써 우리에게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예수님의 회개 촉구는 더 강렬한 것이며, 회개 아니면 멸망이라는 유일한 선택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우리의 삶을 바꾸는 것이 바로, 멸망에서 살아남는 큰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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