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다해 연중 제13주간 화요일(06.28)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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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6-29 09:34 조회4,257회본문
* 연중 제 13주간 화요일 (마태 8,23-27)
"걱정거리"
세상에는 겁나는 일과 걱정거리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걱정하는 것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아주 낮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이 죽게 되었다고 호들갑을 떨 때 평안히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의 그 흔들리지 않은 평화로움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예수님은 그 정도 풍랑으로 죽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일을 꿰뚫어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지혜로운 분이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늘 최선을 다해 사셨기에 오늘 죽어도 괜찮다는 자신감이 있으셨습니다. 그리고 자비롭고 정의로운 하느님께 돌아가는 일에 대해서 두려움이 없으셨습니다.
우리도 세상일에 대해서 두려움과 걱정이 밀려올 때, 지혜롭게 판단하여 여유를 잃지 않고,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자비로운 하느님이 거두어 가시면 언제든지 괜찮다는 강한 믿음으로 그 두려움과 걱정을 물리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하고 말씀하셨다. (마태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