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다해 부활 제7주간 월요일(05.30)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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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5-29 15:19 조회4,362회본문
* 부활 제 7주간 월요일 (요한 16,29-33)
“하느님과 함께, 예수님과 함께”
인생은 신비의 바다이고 외로운 여행입니다. 아무리 알려고 해도 알 수 없는 것이 더 많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다 보면, 자기중심적인 인간들 사이에서 오해받고 상처 입고 홀로되기 일쑤입니다. 누구를 믿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늘 외로워 보이셨지만 남다른 평화와 자신감이 있으셨습니다. 그 비결이 오늘 복음 안에 있습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아, 얼마나 부러운 일입니까? 신비의 주인이시고 우주의 창조주께서 늘 당신과 함께 계시니 말입니다.
우리도 세상의 지식과 인정(人情)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이 늘 우리와 함께 계셔주시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예수님이 주시는 흔들리지 않는 평화 속에, 우리도 세상의 고난을 이기고, 세상의 온갖 불의와 허영과 거짓을 이겨 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