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다해 연중 제25주간 목요일(09.22)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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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옥란빅토리아 작성일22-09-23 11:43 조회4,228회본문
* 연중 제 25주간 목요일 (루카 9,7-9)
“현장(現場)에 계신 예수님”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몰라서 헷갈렸었고, 헤로데 왕도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어리둥절했습니다. 그것은 소문으로만 그분을 판단하려 했고, 성스러움과 부드러움 그리고 신비로움 속에서만 예수님을 찾고 이해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그분은 나자렛 촌구석에서 사셨고, 늘 고민이 많고, 외로우셨으며, 때로는 분노하는 참 인간이셨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감실 앞에서만 예수님을 느끼는 신적(神的) 예수에 대한 신앙인지, 아니면 땀내 나고 시끄러운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인간(人間) 예수에 대한 신앙인지 되짚어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늘, 인간 삶의 거치른 현장에 계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