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 24주간 금요일 (루카 8,1-3)

“진정한 지혜”

하느님 아들 예수님도 남자의 형상으로 태어나신지라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으셨나 봅니다. 여러 여인이 예수님을 따르며 도와드렸으니 말입니다.

특히 당대의 여인들은 약자(弱者)의 그룹에 속했었는데, 약자에게 있어서 재산이라는 것은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인들이 자기 재산을 바쳐서 예수님을 도와드렸다는 것은 예수님께 대한 신뢰와 사랑이 대단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부자, 부동산, 땅, 주식, 돈, 복권 등등 이런 단어들에 귀가 솔깃해지는 세상에서, 우리는 가진 것을 다 팔아 하느님 나라를 사들이는 지혜, 가진 것을 다 바쳐 예수님의 사랑을 차지하는 '진정한 지혜'를 배워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