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다해 연중 제22주간 수요일(08.31) 고찬근 루카 신부님 > 강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강론

2022 다해 연중 제22주간 수요일(08.31) 고찬근 루카 신부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09-01 09:46 조회4,482회

본문

* 연중 제 22주간 수요일 (루카 4,38-44)

 

 

복음은 퍼져나가는 것

 

예수님은 시몬의 장모까지 돌보십니다. 이것은 제자 시몬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그의 뒤를 돌보아 주시는 섬세한 배려이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당신께 몰려오는 그 많은 사람을 한 사람, 한 사람 손을 얹어 치유해주셨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치유가 아니라 사랑으로 몸과 마음 모두를 치유해주시는 완전한 치유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아픔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 누구에게나 달려가시는 끝없는 연민의 정을 가진 분이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떠나지 말아 달라는 사람들을 뿌리치고 떠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안정된 기반이 생기면 그것을 이용해서 일을 더 잘 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예수님 생각은 다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정된 기반이 오히려 일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선포하러 오신 분이시고, 복음이라는 것은 퍼져나가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안정된 기반 위에 머무는 모습은 복음 선포의 장애요소입니다. 복음 선포를 위해서 우리는 항상 지금의 자리를 떠날 줄 알아야 합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1,708
어제
2,161
최대
3,012
전체
1,933,493

Copyright © www.tokyo-koreancatholic.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