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성 십자가 현양 축일(09.14) 고찬근 루카 신부 > 강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강론

2022 성 십자가 현양 축일(09.14) 고찬근 루카 신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9-15 09:36 조회4,192회

본문

* 성 십자가 현양 축일 (요한 3,13-17)

 

 

가장 단순한 사랑의 상징

 

세상에서 제일 많이 읽히는 책이 성경책이랍니다. 그러면 세상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장식품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제 생각에는 십자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고통스러운 사형틀인 십자가가 어떻게 아름다운 장식품으로 사용되게 되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십자가 안에 담긴 뜻이 사랑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 단순한 모양의 십자가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무척 많습니다. 십자가는 오해, 희생, 고통, 어리석음, 용서 등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그 십자가가 바로 인간에 대한 하느님 사랑의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오만과 죄는 하느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일 만큼 지독한 것이었고, 그런 인간에 대한 하느님 아들의 사랑은 당신 스스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을 만큼 애틋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십자가로써 예수님이 우리의 죗값을 치루셨기에 우리는 그 십자가로 천국 문을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과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십자가를 짊으로써 그들을 용서하고 천국으로 이끌만한 사랑이 있습니까? 


접속자집계

오늘
1,301
어제
1,974
최대
3,012
전체
1,935,060

Copyright © www.tokyo-koreancatholic.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