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가해 대림 제1주간 금요일(12.02)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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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12-03 09:27 조회3,892회본문
* 대림 제 1주간 금요일 (마태 9,27-31)
“생각의 힘”
요즘은 천체 망원경 성능이 좋아져서 빛의 속도로 100억 년 이상을 가야 하는 먼 우주도 바라보지만, 우주의 끝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가 하면 현미경 성능도 좋아져서 일억 분의 일 센티미터인 원자의 내부도 들여다보지만, 그 안의 전자(電子)가 생겼다가 사라졌다 하는 신비로운 현상만 보일 뿐입니다. 큰 우주도 작은 원자도 볼 수 있음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관찰로 '존재의 진실'과 '하느님의 존재'를 알 수는 없습니다.
기도로 치유가 이루어진 임상실험도 있고, 사랑의 마음으로 식물을 살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생각이라는 것이, 마음이란 것이 시간과 거리와 크기에 관계없이 존재의 진실과 하느님을 알아 차라는 길입니다.
사랑의 마음이야말로 큰 힘으로 자신과 이웃과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유일한 힘입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세계를 공부해야 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에 손을 대시며 이르셨다.
“너희가 믿는 대로 되어라.”(마태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