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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다해 연중 제28주간 화요일(10.11)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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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10-12 09:28 조회3,9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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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28주간 화요일 (루카 11,37-41)

 

 

겉과 속

 

우리는 겉과 속 중에서 어디에 더 신경을 쓰면서 삽니까? 요즈음은 옛날보다 더 겉모습에 치중하는 것 같습니다. 화장(化粧)과 피부관리, 헤어스타일, 성형수술, 다이어트, 명품 옷과 가방, 비싼 외제차 등등. 모두 겉을 치장하는 수단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난해도 청렴(淸廉)한 선비들이 존경을 받던 시대하고 많이 달라졌습니다. 고매(高邁)한 인품과 도덕성과 문학적철학적인 교양은 도대체 평가해주질 않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점점 더 물질주의의 각축장이 되고, 오직 커다란 부의 축적만이 성공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인류가 영적인 발전의 길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아 서글퍼집니다.

 

오늘 예수님은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 찬 바리사이를 꾸짖고 계십니다. 하느님은 겉을 보는 분이 아니시고, 자비와 사랑의 속마음을 보고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부디 우리가, 결코 속일 수 없는 하느님 앞에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해골에 분() 바르는 일은 이제 그만 멈추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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