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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가해 연중 제3주간 월요일(01.23) 고찬근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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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3-01-22 15:34 조회3,7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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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3주간 월요일 (마르 3,22-30)

 

 

성령 모독죄(冒瀆罪)”

 

사람들이 다툴 때 곧잘 상대방이 아니라 상대방의 부모를 모독하는 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모독하는 것보다 더 크게 화를 내고 싸움은 더 커집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쉽게 분노해서는 안 됩니다. 분노하면 사리를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지며, 또 다른 분노를 자아내어 일의 결과를 더 나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웃고, 함께 즐기고, 많은 것을 들어주고, 많은 시간을 기다려주며, 온유하게 지내야 하지만, 우리 신앙인도 참아서는 안 되는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을 모독하는 경우입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존재근거이며, 우리의 부모이며, 우리가 수호해야 할 마지막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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