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가해 대림 제1주간 목요일(12.01) 고찬근 루카 신부님 > 강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강론

2022 가해 대림 제1주간 목요일(12.01) 고찬근 루카 신부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정혜올리비아 작성일22-12-02 09:29 조회3,986회

본문

* 대림 제 1주간 목요일 (마태 7,21.24-27)

 

 

지식(知識)과 지혜(知慧)”

 

박사라고 인정해주고, 좀 안다고 뽐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런 것은 시대착오적인 일입니다. 컴퓨터가 없던 시절에는 여러 어학사전을 달달 외우고, 집에 백과사전이 하나씩 꼭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작은 핸드폰 안에 모든 상식과 백과사전과 통역기, 번역기까지 다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지식이란 것은 기본적인 것이 되었고, 지혜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지혜라는 것이야말로 살아있는 지식이고 힘 있는 지식입니다. 지식은 필요할 때 꺼내서 참고하면 되는 것이지만, 지혜는 늘 실행해야 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많이 알아야 할 것 같지만 중요한 것은 몇 가지뿐이고, 그것을 꼭 실행하며 사는 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그 중요한 것 중에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랑과 용서'입니다.

 

사랑과 용서를 실행하면서 사는 사람이 바로 지혜로운 사람이며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늘 흔들리지 않는 평화 속에 살아갑니다.

 

알기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 사랑과 용서는 영적(靈的)인 이기주의자들의 장식품에 불과합니다. 고난의 때가 오면 여지없이 무너져버리는 모래 위의 집입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710
어제
1,636
최대
3,012
전체
1,919,984

Copyright © www.tokyo-koreancatholic.org All rights reserved.